국민大 '에브리타임', 김건희 논문 표절 규탄 목소리 거세..."이런 X망신이"·"빨리 손절하자"
상태바
국민大 '에브리타임', 김건희 논문 표절 규탄 목소리 거세..."이런 X망신이"·"빨리 손절하자"
  • 황찬교
  • 승인 2021.07.10 16:1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박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김씨와 학교 측을 비난하는 국민대생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김씨는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2008)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지만 해당 논문과 관련해 표절 의혹이 불거져 있는 상황이다.

언론에 따르면, 국민대생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김씨의 부도덕성을 규탄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또 학교 측에 대해서는 논문 부실 검증을 비판하며 재발방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 이용자는 학교 측에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길 바란다"며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김씨를 일벌백계하고 논문을 심사한 교수들도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외에도 게시판에는 "망신도 이런 X망신이 없다"·"김씨로 인해 학교 이미지가 실추됐다"·"학생·교수·학교 관계자 모두 조롱했다"·"빨리 손절하자" 등 다소 격앙된 불만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또 한 대학원생은 50% 표절률에도 불구하고 논문이 통과된 것에 대해 허탈감과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며 학교 측에 재발방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국민대는 연구윤리위원회를 꾸려 조사에 들어갔다. 예비조사와 본조사 과정을 통해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KBS뉴스 캡쳐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정경 2021-09-04 16:35:20
표절 기사 쓰시면서 출처는 정확히 밝히시는게 맞지 않는지요? 언론에 따르면~이렇게 쓰실게 아니라 어느 언론사인지 밝히시는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