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가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의 인증샷 놀이를 타겟으로 한 메뉴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색 소비와 재미를 공유하는 MZ세대 취향에 맞춰 비주얼을 강조한 메뉴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피자알볼로는 최근 이탈리아 요리 브루스케타를 모티브로 한 날개피자를 출시했다. 각각의 조각을 하나의 요리처럼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수제 마늘빵 위에 갈릭새우, 핫치킨, 통옥수수, 방울토마토, 베이컨 등을 올린 조각 등 4가지 맛을 맛볼 수 있다.
KFC는 '핫통삼겹베이컨버거'를 내놨다.
길고 두툼한 통삼겹베이컨을 활용한 제품으로 치킨 통살 필렛과 함께 고기의 씹는 맛과 육즙이 특징이다.
스타벅스는 여름 한정으로 파인애플 선셋 아이스티를 선보였다. 이 아이스티는 휴양지의 석양을 담은 비주얼로 마치 여름휴가를 떠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파인애플과 캐모마일 티, 그리고 라임이 어우러진 음료로 카페인이 없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시대에서 인지도를 강화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은 인증샷"이라며, "맛만 강조해서는 소비자층을 넓히고 인지도를 강화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메뉴 자체를 특별하게 선보여야 주목도를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각 사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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