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 개시...정부세종청사 인근 6.1km 구간 레벨4 수준 자율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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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 개시...정부세종청사 인근 6.1km 구간 레벨4 수준 자율주행
  • 민병권
  • 승인 2021.07.1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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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수요응답형 '다인승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는 다음달 9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세종 스마트시티에서 로보셔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로보셔틀은 로봇(Robot)과 버스를 의미하는 셔틀(Shuttle)의 합성어로, 다인승 차량에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모빌리티를 의미한다.

현대차는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 운영을 위해 대형 승합차(쏠라티 11인승)를 개조하고,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레벨3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했다. 여기에 현대차에서 자체 개발중인 레벨4 수준의 핵심 기술을 일부 적용했다.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는 세종시 1생활권에서 작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셔클’과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셔클은 앱을 통해 승객이 차량을 호출하면 실시간 생성되는 최적 경로를 따라 운행하며 원하는 장소에서 승하차 할 수 있다.

레벨4 수준의 핵심 기술 적용은 차량이 스스로 주행 상황을 인지·판단 후 차량을 제어할 수 있고, 일부 제한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비상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다.

현대차는 시범 서비스 개시에 앞서 12일(월) 세종도시교통공사와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9일 개시하는 로보셔틀 서비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현대차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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