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긴급브리핑 '55~59세 예약 혼선 죄송…예약 14일 저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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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긴급브리핑 '55~59세 예약 혼선 죄송…예약 14일 저녁 재개'
  • 박홍규
  • 승인 2021.07.1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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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55~59세 백신 사전예약 조기중단 관련해 긴급브리핑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3일 "내일(14일) 오전 10시 별도 브리핑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정 청장은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50대 예방접종 사전예약 관련 사항을 발표한다. 이에따라 14일 저녁 8시부터 사전 예약이 재개될 전망이다. 

앞서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큰 혼란이 발생해 대단히 죄송하다”며 “조기마감 가능 상황에 대해 사전에 안내드리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이상원 단장은 “이번 55~59세 185만명 예약 조기마감은 도입과 배송일정을 고려해 안정적인 접종이 가능한 물량 내에서 예약이 진행됐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7~8월 예방접종은 주로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접종 가능한 물량은 충분히 도입될 예정”이라며 “모더나 백신은 매주별로 도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7월 중 도입 상황의 변동성에 있어서 이번과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 예약 물량에 제한이 있음을 사전에 고지하지 못한 점은 거듭 사과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런 상황을 충분히 반영해 당초 19일로 알려드렸던 예약 재개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노력 중이다. 향후 일정은 준비되는 대로 별도 안내드릴 예정”이라며 “이번에 예약하지 못하신 55~59세 연령층을 포함해 접종을 원하는 50대 연령층의 모든 분들에게 예약 기회를 부여해 차질 없이 접종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79만 9000회분이 14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다”면서 “화이자 백신은 7월에 점진적으로 증가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미 도입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포함해 약 1000만 회분의 백신이 7월 중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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