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봐도 집단 괴롭힘"…일산 학폭 의혹 진상규명 촉구 청원 게재
상태바
"누가봐도 집단 괴롭힘"…일산 학폭 의혹 진상규명 촉구 청원 게재
  • 김상록
  • 승인 2021.07.15 0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JTBC 캡처
사진=JTBC 캡처

일산동구의 한 상가 앞에서 학교 폭력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해당 사건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청와대 청원글이 올라왔다.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00중학생 10대 기절시키고 주요부위 만지는 집단괴롭힘'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누가 봐도 집단괴롭힘인 00중학생 기절게임이라고 불리우는 집단괴롭힘을 수사해달라. 중학생을 키우는 엄마로서 도저히 저 행동들이 장난이라고 여겨지지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학생은 친구들끼리 장난이었다고 진술해서 경찰이 사건으로 인계되지 않았다고 한다. 명백히 학교폭력으로 보여지는데도 보복에 두려워 피해학생이 장난이었다고 해서 무마된다면 실제 폭행을 당하거나 성희롱을 당하는 다른 학생들은 더 이야기 하지 않을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무엇이 진짜 피해인지 헤아려달라"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한 지하철역 인근 번화가의 상가 건물 앞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을 보면 남학생 1명이 피해 학생의 목을 뒤에서 조르고 있고, 옆에 있던 여학생 1명은 피해 학생의 주요부위를 만졌다. 이후 피해 학생은 기절한 듯 쓰러졌다. 나머지 학생들은 쓰러진 학생을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다.

경찰은 해당 영상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