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약 3500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된다.
배경택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15일 브리핑에서 "구체적으로 8월에는 2700만 회분, 9월에는 4200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7~8월에 걸쳐 도입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55~59세 연령층 등 7월 접종대상자의 74.5%인 약 342만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55~59세 연령층은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정오까지 70여만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이미 예약을 마친 국민들을 포함해 총 253만여명이 예약을 마쳤으며 예약률은 71.3%다.
교육·보육종사자 및 돌봄인력은 93.4%, 60~74세 예약자 중 미접종자는 45.2%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예약에 불편이 없도록 사전예약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예약대상자를 일자별로 최대한 분산하여 예약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 단장은 "전 세계 주간 신규확진자 수는 WHO 발표 기준 300만 명으로 전주 대비 11.5% 증가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신규확진이 증가하는 지금 거리두기를 비롯한 방역수칙의 준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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