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6일 앞두고 도쿄 올림픽선수촌에서 첫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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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6일 앞두고 도쿄 올림픽선수촌에서 첫 확진자 발생
  • 박주범
  • 승인 2021.07.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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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올림픽 개막을 불과 6일 앞둔 17일 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한 사람에게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일본 NHK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도쿄 주오구 선수촌에서 해외 대회 관계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무토 도시로 사무총장은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은 올림픽 직원"이라며, 비밀 유지 등의 이유로 국적이나 다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올림픽 선수촌에는 약 1만10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입촌할 예정으로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현재까지 올림픽 관련 업무종사자 중 양성반응을 보인 사람은 44명이다. 이들 중 12명이 일본 비거주자이며, 입촌자 가운데 처음으로 이번에 양성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도쿄올림픽 하시모토 세이코 조직위원장은 "선수촌에서의 확진으로 인한 우려를 이해한다. 모든 사람에게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이터는 일본 국민들이 올림픽을 코로나19 확산 이벤트가 될 수 있음에 따라 자국 의료시스템에 더욱 부담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연기된 이번 올림픽은 올해 계속된 확진으로 대부분의 경기가 관람객 없이 치뤄질 예정이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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