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개최 앞두고 국제망신, 자원봉사자 유니폼 등 중고 및 경매사이트 연이어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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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개최 앞두고 국제망신, 자원봉사자 유니폼 등 중고 및 경매사이트 연이어 출품
  • 이태문
  • 승인 2021.07.1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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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자원봉사자의 유니폼 등이 인터넷에서 거래되고 있어 조직위원회가 유감의 뜻을 밝혔다.

16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최근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자원봉사자에게 지급된 전용 폴로셔츠와 바지, 신발 등이 인터넷 중고시장과 경매 사이트에 연이어 출품되고 있는 것에 대해 "목적 외 사용은 매우 유감이다. 약관을 다시 한번 확인하도록 연수회에서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토통신은 이번 사태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선언 아래 대부분의 경기가 무관중 개최로 열려 활동 기회가 없어졌으며,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자원봉사자들의 줄사퇴로 의욕이 떨어진 일부 자원봉사자들이 출품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자원봉사자 참가 약관에 따르면 지급품은 제3자에게 넘어간 경우 범죄 등에 악용될 우려 등이 있어 지급품의 재판매 및 양도가 금지돼 있다. 또한, 자원봉사자가 사퇴 시에는 반납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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