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위성발사 한발 내딛어" 대한항공, 민항기 활용 공중발사체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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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위성발사 한발 내딛어" 대한항공, 민항기 활용 공중발사체 착수
  • 박주범
  • 승인 2021.07.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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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20일 서울대학교와 함께 공군 항공우주전투발전단 우주처가 발주한 ‘국내 대형 민간항공기 활용 공중발사 가능성 분석 연구’ 과제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보잉747-400 항공기를 활용한 공중발사체 개발을 위해 기술 수준, 적용기술, 비용, 개조방안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공중발사체는 지리적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궤도로 발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상 상황에 상관없이 언제든 발사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그동안 나로우주센터에서 위성을 발사할 경우 일본과 대만 사이로 통과해야해 남쪽으로만 발사가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소형위성 발사 수요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기상과 지리적 요건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공중발사체 개발이 필수적"이라면서 "그 동안 축적된 항공기 체계종합, 나로호 총조립 역량 등 항공우주사업의 전문성을 접목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춘 공중발사체 개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올 1월 미 버진 오빗의 런처원 로켓이 우주 발사에 성공했다./ 사진=버진 오빗
올 1월 미 버진 오빗의 런처원 로켓이 우주 발사에 성공했다./ 사진=버진 오빗

그 동안 국내에서는 한미 미사일 지침 때문에 공중에서 발사하는 형태의 발사체 개발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올해 5월부로 미사일 지침이 종료됨에 따라 공중발사체 개발과 운용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미군 버진 오벗사의 공중발사체 런처원이 올 1월과 6월 보잉747-400 기종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발사된 바 있다.

사진=대한항공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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