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21일 개막 ... 국보부터 근대 명작까지 중앙박물관 현대미술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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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21일 개막 ... 국보부터 근대 명작까지 중앙박물관 현대미술관에서 
  • 박홍규
  • 승인 2021.07.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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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9월 26일까지 청동~조선시대 금속·토기 등 77점 전시
국립현대미술관, 내년 3월 13일까지 20세기 초·중반 한국미술명작 58점 공개

‘이건희 컬렉션’이 21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동시 개막한다. 국보 인왕제색도부터 이중섭·박수근의 한국 근대 거장들의 명작까지 이번에 출품된 문화재와 미술 작품 등은 모두 135점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을 9월 26일까지 박물관 상설전시관 2층 서화실에서, 국립현대미술관은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을 내년 3월 13일까지 서울관 1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이건희 회장 유족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9797건-2만1600여 점은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금속, 도토기, 전적, 서화, 목가구 등으로 폭넓고 다양하다. 유례없는 대규모 기증으로 높아진 국민의 관심에 부응하고자 신속하게 마련한 이번 전시에서 이건희 회장 기증품 중 시대와 분야를 대표하는 명품 45건 77점(국보·보물 28건 포함)을 특별 공개한다.

겸재 정선의 최고 걸작 '인왕제색도' (국보 제216호).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국보 제216호)

이번 전시에서는 청동기시대·초기철기시대 토기와 청동기, 삼국시대 금동불·토기, 고려시대 전적·사경·불교미술품·청자, 조선시대 전적·회화·도자·목가구 등 이건희 컬렉션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청동기시대 토기 '붉은 간토기'.
청동기시대 '붉은 간토기'

이번 전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30분 단위로 관람 인원을 20명으로 제한한다. 누리집에서 상설전시 예약과는 별도로 예약 후 입장할 수 있다. 전시 도록은 발간하지 않고 대신 전시품 이미지와 자료를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에서 제공한다.

김환기의 '여인들과 항아리'(1950년대)
김환기의 '여인들과 항아리'(1950년대)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 34명의 58점을 선보인다. 전체 1488점 중 한국 작가 작품 1369점, 해외 작가 작품 119점으로 구성돼 있다. 부문별로는 회화 412점, 판화 371점, 한국화 296점, 드로잉 161점, 공예 136점, 조각 104점, 사진 및 영상 8점 등으로 고루 분포돼 있다.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장욱진, 유영국, 변관식, 이응노, 권진규 등 한국미술사 거장들의 작품이 대거 포함됐다.

이중섭의 '황소'(1950년대)
이중섭의 '황소'(1950년대)

이번 기증 작품들은 작품검수, 상태조사, 사진촬영, 저작권협의 및 조사연구 등의 과정을 거쳐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으로 등록 중이며, 순차적으로 미술관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 미술애호가이자 국립현대미술관과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배우 유해진이 이번 전시 오디오가이드 재능기부에 참여했다. 유해진의 전시해설 오디오가이드는 국립현대미술관 모바일 앱(App)을 통해 누구나 들을 수 있으며, 전시실 입구에서 오디오가이드 기기 대여도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사전예약제(누리집)로 운영하며, 1전시실 별도 예약을 받는다. 상기 일정은 변경될 수 있으며, 전시 세부 일정은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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