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3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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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3단계 격상
  • 김상록
  • 승인 2021.07.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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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시 SNS 캡처

부산시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

최근 부산지역은 유흥시설과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뿐만 아니라 학교, 학원 등 전방위적인 감염이 확산하는 추세다.

부산시는 지난 19일부터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영업금지, 식당·카페 밤 10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 오후 6시부터 사적 모임 인원 4명 이하만 가능 등의 강화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이외에 50인 이상 행사·집회를 열 수 없으며 결혼식장·장례식장 등도 50인 이하로 출입이 제한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일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오늘 100명대에 육박하거나 100명을 넘어서는 확진자 발생이 예상되는 급박한 상황이다"며 "이 추세가 일주일만 이어지게 되면 방역망과 의료 대응체계는 한계에 다다라 하루 빨리 불길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주말까지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며 "시민의 인내와 협조만이 위기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어 불요불급한 모임과 행사는 연기하고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나타나거나 3밀(밀집.밀접,밀폐) 환경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신 분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보유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했다.

최근 일주일간(7월 14~20일) 부산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62명→63명→49명→61명→68명→63명→49명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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