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도권 사이타마현 백신 공급 중단으로 접종 불가능 사태...현지사 "어이가 없어 말도 안 나온다" 정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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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도권 사이타마현 백신 공급 중단으로 접종 불가능 사태...현지사 "어이가 없어 말도 안 나온다" 정부 비판
  • 이태문
  • 승인 2021.07.2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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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기록적으로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3현(사이타마·가나가와·치바) 가운데 사이타마(埼玉)현에 백신 공급이 안 돼 대규모 접종이 중지될 위기에 처했다.

사이타마현은 20일 사이타마시에서 실시 중인 코로나19 백신 대규모 접종을 오는 8월 1일부터 15일까지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로부터 이 기간 공급될 예정이었던 백신을 제공할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기 때문이다.

사이타마현의 오노 모토히로(大野元裕) 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통제력을 잃고 있다. 어이가 없어 말도 안 나온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사이타마현의 경우 사이타마시의 합동청사에서 대규모 백신 접종을 실시 중인데, 19일 정부로부터 모더나 백신 1만4천 회 분량의 공급을 할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유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었다고 한다.

한편,  와키타 다카지(脇田隆字) 국립감염증연구소장은 "도쿄 비상사태 선언과 수도권 3현의 중점 조치에도 불구하고, 야간 체류인구 감소가 매우 완만하고 확진자 수의 증가에 제동이 걸리지 않는다"며 확진자 폭증에 대한 우려했다.

또한 "고령자를 제외하고는 백신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고, 40대와 50대를 중심으로 입원 조정도 지연되고 있어 지금 확진자 수를 억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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