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2주내 확진자 못 줄이면 더 강력한 조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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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2주내 확진자 못 줄이면 더 강력한 조치 검토"
  • 김상록
  • 승인 2021.07.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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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캡처
사진=KTV 캡처

방역당국이 거리두기 4단계를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해당 기간 내에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으면 더욱 강력한 방역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거리두기 연장의 목표는 수도권의 유행 증가세를 반전시키고 환자 발생 규모를 3단계 기준 이내로 안정적으로 줄이고자 하는 것"이라며 "2주 내에 이런 목표가 달성되지 못한다면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운영 시간 제한 강화 등 더욱 강력한 방역 강화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4단계를 연장하면서 다소간에 형평성 논란이 있거나 방역적 위험도가 높은 시설과 행사에 대한 방역조치를 추가로 강화한다"고 했다.

이어 "운동 경기를 위한 경우에도 사적모임 인원 제한으로 인해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없다"며 "백화점 등 대형유통매장은 QR코드, 출입명부 관리 등 의무화를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조속히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시회나 박람회는 상주 인력 전원이 PCR검사를 받아야 하며 방문객은 사전에 예약한 경우에만 입장이 가능하다. 학술행사는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이 최대 49명으로 제한된다.

이 통제관은 "4단계에서는 결혼식, 장례식은 친족만 49인까지 모일 수가 있었다"며 "정부는 국민들의 여러 불편을 고려하여 친족이 아니더라도 49인까지 모일 수 있도록 이번 조치를 변경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2주간 모든 모임과 약속, 여행과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가급적 집에 머물러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지금 유행을 확실하게 감소시키지 못한다면 오랜 기간 고통을 감내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 주민들께서는 힘을 내서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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