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비수도권에서도 내일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일괄 상향하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최근 가장 우려가 되는 것은 비수도권의 확산세"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와 함께 휴가지 중심으로 이동량이 많아지며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35%를 넘어서는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 뚜렷하다"고 했다.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87명이다. 이 중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에서는 6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대전시는 27일부터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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