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제조·광고한 스타벅스 캔커피, '남혐' 의혹 손가락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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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제조·광고한 스타벅스 캔커피, '남혐' 의혹 손가락 사용
  • 김상록
  • 승인 2021.07.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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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벅스RTD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스타벅스RTD 인스타그램 캡처

동서식품이 제조, 납품, 광고한 스타벅스 RTD가 캔커피 제품을 소개하는 이미지에 '남성 혐오' 논란이 됐던 손가락 모양을 사용했다. 앞서 지난 5월 GS25가 남성혐오 커뮤니티에서 쓰이는 손가락 모양을 사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비난을 받았다.

지난 25일 스타벅스RTD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스타벅스 더블샷’ 캔커피 음료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은 커피를 손으로 집으려는 상황을 그림자로 연출했다. 이를 두고 최근 '남혐' 의혹이 일었던 손가락 이미지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사진=동서식품이 올린 스타벅스 RTD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논란이 되자 스타벅스 RTD는 공식 사과문을 통해 "해당 콘텐츠는 여름의 무더위를 주제로 더운 여름, 모래 위 커피를 잡으려는 모습을 손 그림자로 표현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업로드 이후 콘텐츠의 그림자가 특정 이미지를 연상시킨다는 문제가 제기돼 논란의 여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우선 콘텐츠를 삭제했다"며 "이러한 사안에 대해 내부적으로 무겁게 받아들이며 앞으로 유사한 문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검토와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RTD(Ready To Drink·바로 마실 수 있게 포장된 음료)는 스타벅스의 음료를 제조해 편의점이나 슈퍼 등에서 판매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동서식품과 서울우유가 위탁제조 및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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