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년 亞 역사 새로 쓴 황선우, 오늘 男 수영 100m 결승 '金' 도전...전세계 '진화형 마린보이'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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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 亞 역사 새로 쓴 황선우, 오늘 男 수영 100m 결승 '金' 도전...전세계 '진화형 마린보이'에 주목
  • 민병권
  • 승인 2021.07.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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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오전 11시 37분 남자 자유형 100m 결승

어제(28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영 100m 준결승에서 우리나라 황선우 선수가 47.56초의 기록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100m 준결승에서 황선우가 보여준 기록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마지막 50m에서 황 선수가 보여준 기록은 세계기록보다 빠른 '24.39초'였다. 이날 기록은 새로운 한국신기록은 물론 닝쩌타오(중국)가 2014년 10월 자국 대회에서 세웠던 47초65를 약 7년 만에 0.09초 앞당긴 새로운 아시아신기록이었다. 아울러 세계주니어신기록도 갈아치웠다.

황 선수의 진화도 전세계 주목을 받았다. 2018년 5월 서울체육중 재학 당시 동아수영대회 자유형 100m에서 51초32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불과 3년여 만에 4초 가까이 앞당기면서 아시아신기록까지 수립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기록한 당시 한국신기록 48초25와 비교해도 불과 8개월 동안 0.69초나 단축시켰다.

지금의 상승세라면 오늘 오전에 열리게 될 결승전에서 금빛 메달 도전도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만약 황 선수가 100m 남자 수영 종목에서 메달을 따게 되면 아시아 선수로는 69년만에 탄생하는 메달리스트가 된다. 

준결승을 마친 황선수는  “진짜 예상하지 못한 기록이 나와서 너무 만족한다”면서 “이 정도 나오리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아시아 신기록이기도 해서 정말 기분 좋다”며 기뻐했다. 

미국의 수영황제 케일럽 드레슬과 함께 레이싱을 펼친 황 선수는 "드레슬과 같이 뛰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며 “옆에서 함께 레이스를 펼친 것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좋은 기록이 나와서 결승에 올라갈 수 있게 된 만큼 결승에서도 열심히 해 봐야겠다”며 “작전 같은 건 없고 그냥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선우와 나란히 레이스를 펼친 드레슬은 "황선우는 정말 빨라서 나도 기대된다"며 "그는 내가 18살 때보다 더 빠를 정도로 재능이 있다"고 그의 선전을 응원했다. 

황선우의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전은 29일 오전 11시 37분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다. 

사진=SBS모닝와이드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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