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황선우 男 자유형 100m 5위..."괜찮아~!! 아직도 그대는 진화 中" [도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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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황선우 男 자유형 100m 5위..."괜찮아~!! 아직도 그대는 진화 中" [도쿄올림픽]
  • 민병권
  • 승인 2021.07.2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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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형 마린보이' 황선우 선수가 오늘(29일) 오전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영 100m 결승에서 47.82초의 기록으로 메달 획득에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6레인을 배정받은 황선우 선수는 전세계 탑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미국의 케일럽 드레슬 옆 레인에서 선행 물살의 영향을 받아 준결승 기록을 단축시키지 못했다는 아쉬운 분석도 나왔다. 

남자 100m 자유형 결승까지 보여준 황 선수의 기록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48.04초를 기록한 황 선수는 지난 27일 올림픽 예선에서는 47.97초의 기록을 보여줬다. 이후 28일 준결승전에서는 47.56초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황 선수의 놀라운 수영실력 향상은 발전이라기 보다는 진화에 가까웠다. 전세계가 그에게 주목하는 이유다. 

2018년 5월 서울체육중 재학 당시 동아수영대회 자유형 100m에서 51초32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불과 3년여 만에 4초 가까이 앞당기면서 아시아신기록까지 수립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기록한 당시 한국신기록 48초25와 비교해도 불과 8개월 동안 0.69초나 단축시켰다.

이날 금메달의 영광은 미국의 수영황제 케일럽 드페슬이 47초 02의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하며 1위로 들어왔다. 

사진=YTN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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