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화이자 3차 접종으로 델타 변이도 잡는다, 2차 접종보다 최대 100배 효과...항체 5~11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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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이자 3차 접종으로 델타 변이도 잡는다, 2차 접종보다 최대 100배 효과...항체 5~11배 증가
  • 이태문
  • 승인 2021.07.2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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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분기 전세계에 백신 38조4446억원어치 팔아, 다음달 3차 접종 긴급사용 승인 신청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3차까지 접종할 경우 델타변이에 대한 중화항체 수준이 2회 접종보다 최대 100배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18~55세 접종자에게서는 2회만 맞을 때보다 항체가 5배 증가했고, 65~85세의 경우 11배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고 한다.

미카엘 돌스텐 박사는 이날 실적발표회에서 "백신 접종 후 6개월 뒤 3번째 주사를 맞으면, 중화항체 수준이 3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하면서 "델타 변이가 확산되는 가운데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화이자는 또한 올해 2021년 2분기 실적 발표로 백신 판매액이 종래 예상한 260억 달러를 훨씬 웃도는 335억 달러(38조444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화이자는 다음달 미국 당국에 추가 접종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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