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페미니스트, 독립적 자아 실현 위해 움직이는 사람…남녀 편가르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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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페미니스트, 독립적 자아 실현 위해 움직이는 사람…남녀 편가르기 아냐"
  • 김상록
  • 승인 2021.07.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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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구혜선이 페미니스트에 대해 "사회가 여성에게 부여하는 관습적 자아를 거부하고 한 인간으로서 독립적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구혜선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저는 남성과 여성에게서 태어난 여성이다. 또한 남성을 사랑하는 여성"이라며 이같은 글을 올렸다. 2012년 방송된 SBS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에 출연할 당시의 숏컷 사진도 게재했다.

구혜선은 "현 사회에 처해진 각각의 입장과 주관적 해석으로 '페미니스트'를 혐오적 표현으로 왜곡하고 고립시키는 분위기를 감지하며 저 역시 여성이기에 이것을 관망하고 있기만은 어려운 일이었다"고 했다.

그는 "옛 사회가 강제한 지위와 역할의 변화를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이고 그로 인해 기회와 자격을 얻기 위하여 움직이는 사람들"이라고 페미니스트를 정의했다.

또 "이것은 남성과 여성의 편을 가르기 위함이 아닌 오로지 여성으로 태어나 사람으로 살기 위하여 움직이는 것이고, 여성으로 태어나 한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행하기 위하여 다시 움직이는 것이기에 '페미니스트'의 의미가 왜곡된 상징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남기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2020 도쿄올림픽에서 2관왕을 차지한 여자 양궁 대표팀의 안산이 머리가 짧고, 과거 남성 혐오 표현을 썼다며 페미니스트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여성 커뮤니티에서는 머리가 짧으면 다 페미니스트냐며 억지라고 반박했다.

이에 구혜선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숏컷은 자유"라는 메시지와 함께 자신이 드라마에서 선보였던 짧은 머리스타일 사진을 공개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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