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깜짝 입당' 윤석열에 "정무적 판단 못하는 분…이준석 그냥 무시한 것"
상태바
김어준, '깜짝 입당' 윤석열에 "정무적 판단 못하는 분…이준석 그냥 무시한 것"
  • 김상록
  • 승인 2021.08.02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캡처
사진=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캡처

방송인 김어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정무적 판단을 못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김어준은 2일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해 "정치적 노림수가 있는 것 아니냐라는 보도가 있던데 그동안 관찰해온 윤석열 예비후보 스타일은 특별한 노림수, 또는 입체적인 정무적 판단 그런거 못하는 분이다. 그런걸 할 수도 있는데 안하는게 아니라 못한다"고 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이준석 대표를 의식하고 일부러 이준석 대표 곤란하라고 또는 힘겨루기 차원에서 기타 등등의 이유로 일부러 먹이려고 한거 아니냐. 아니다. 그냥 이 대표를 개의치 않는것"이라며 "이준석 대표한테는 이게 더 나쁜거라고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당협위원장들이 대표한테 말하지 않고 윤석열 캠프에 가지 않았나"라며 "보수 지지율 1위 후보가 입당했는데 대표가 없는데 통보없이 가는것 아닌가. 그런게 이준석 리스크다. 대표가 모르는 중요한 일들이 대선 관련해서 많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지난달 25일 '치맥 회동'을 가진 뒤, 지난달 31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당시 이 대표가 지방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 대표 없는 입당식이 진행됐고, 이를 두고 윤 전 총장의 이 대표 '패싱설'이 나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