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 백신 1회 이상 접종률 성인 70%, 당초 예정보다 한달 늦게 달성...2회까지 완료는 전체 인구의 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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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 백신 1회 이상 접종률 성인 70%, 당초 예정보다 한달 늦게 달성...2회까지 완료는 전체 인구의 49.7% 
  • 이태문
  • 승인 2021.08.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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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속에 세계 최대 감염국 미국의 1차 백신 접종률이 70%에 이르렀다.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2일 현재 코로나 백신을 적어도 1회 마친 성인의 비율이 70%에 달해 바이든 정권의 당초 목표가 한 달가량 늦게 달성됐다고 전했다.

지난 1월 20일 조 바이든 당선자가 제46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며 출범한 바이든 정권은 7월 4일 독립기념일까지 성인 70%가 적어도 1회 접종을 마치는 걸 목표로 삼았지만, 남부와 중서부의 보수층을 비롯해 젊은층, 저소득층, 소수 민족 등을 중심으로 백신 보급이 큰 진전을 보이지 못했었다.

하지만, 최근 강력한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백신 주사를 맞는 사람들이 크게 늘기 시작했다.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사이트에 의하면, 2회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성인의 60.6%로 전체 인구의 49.7%에 달한다.

한편, 실시간 세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s)의 발표에 따르면, 세계 최대 감염국 미국의 확진자 수는 3589만5980명, 사망자 수는 62만9862명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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