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연일 기록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의 약 70% 가량을 차지하는 일본의 젊은이들 가운데 백신 접종 자체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TV가 전국의 20대에서 60대의 성인 약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대 12.7%와 30대 10.1%가 "절대로 백신 주사를 맞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부작용이 걱정'이 51.6%로 가장 많았으며,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아서'가 34.8%로 집계됐다.
백신 접종에 적극적이지 않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백신 주사를 맞겠냐"고 물은 결과 48.4%가 '장기적으로 안정성이 확인될 것'을 우선시했으며, 44%가 '부작용 정도와 증상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모을 것', 그리고 19.6%는 '백신 접종을 고려하지 않을 거'라고 답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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