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도쿄올림픽] 야구 결승 진출 좌절…김경문 "금메달 못딴 것 아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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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도쿄올림픽] 야구 결승 진출 좌절…김경문 "금메달 못딴 것 아쉽지 않아"
  • 김상록
  • 승인 2021.08.0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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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캡처
사진=SBS 캡처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결승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한국을 이끈 김경문 감독은 "금메달을 못 딴 건 많이 아쉽지 않다"고 말해 일부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은 5일 오후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패자 준결승전에서 미국에 2대 7로 패했다. 대표팀은 오는 7일 도미니카 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13년 전에는 이 정도 부담은 없었다. 그때는 즐겁게 경기하다 보니 연승이 이어졌다. 이번에는 올림픽 금메달을 따야겠다는 마음만 갖고 오지 않았다"며 "좋은 마음을 모아서 국민께 납득이 가는 경기를 하자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금메달을 못 딴 건 많이 아쉽지 않다. 금메달을 못 딴 건 다 잊어버리고, 내일 잘 휴식한 뒤 마지막 경기(동메달 결정전)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김 감독의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냥 놀러 갔구나. 열심히 하고 진거면 이해라도 하지", "김경문 일본서 돌아오지 말아라", "프로는 성적으로 말한다", "결과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우승이 목적이 아니었다는 말은 감독이 할말은 아닌 것 같음", "갈때는 디펜딩 챔피언이라더니 지니까 금메달 보고 간게 아니라고 하냐"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선수들은 김 감독과 다른 의견을 나타냈다. 강백호는 "이번 대회 목표했던 것이 금메달이었다. 결과가 좋지 않아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이의리와 김혜성 역시 "꼭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져서 아쉽다. 일본과 다시 만나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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