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국내 부스터샷 필요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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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국내 부스터샷 필요성 검토"
  • 김상록
  • 승인 2021.08.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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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방역당국이 국내에서도 부스터샷 접종 필요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부스터샷은 백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추가접종’을 하는 것을 뜻한다.

배경택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부스터샷 검토 여부를 묻는 질문에 "특히 고위험군들에 대해선 필요하지 않겠느냐 해서 예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배 단장은 "제약회사, 전문가들과 여러가지 논의를 통해 부스터샷을 준비하고 4분기가 되면 저희가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저개발국 국민들이 접종을 해야 한다는 이유로 부스터샷 자제를 요청한 것에 대해서는 "두 가지로 생각한다. 국내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과학적으로 필요하다고 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검토한 게 있다. 한국이 K-글로벌 백신허브화 전략 같은 걸 발표했지 않았나. 많이 생산해서 저개발국에 많은 사람들이 접종할 수 있도록 두 가지를 병행하는 전략을 추진해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배 단장은 코로나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동량이 줄어들지 않고 있고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변이가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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