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금메달만 군면제해야" 청와대 청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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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금메달만 군면제해야" 청와대 청원 게재
  • 김상록
  • 승인 2021.08.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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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에 야구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에만 병역 특례를 줘야한다는 글이 게재됐다. 야구 대표팀은 전날 열린 도쿄 올림픽 패자 준결승전에서 미국에 패배했다. 하지만 오는 7일로 예정된 3·4위 결정전에서 승리해 동메달을 획득하면 병역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야구대표팀 군면제 문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도쿄올림픽 종목중  6개국이 참가해서 3번을 패배해도 메달을 딸 수 있는 종목이 어디 있나"라며 "야구는 금메달을 따지 않으면 다른 메달은 군면제 해택을 보류해달라"고 했다.

이어 "다른 종목 선수들은 선수촌에서 나가지도 못하고 운동만 계속하는데 야구선수들은 프로 경기만 뛰고 경기 끝나면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술먹는데 어떻게 다른 종목이랑 같은 혜택을 줘야하나"라며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

사진=KBO 페이스북 캡처
사진=KBO 페이스북 캡처

한국은 5일 오후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패자 준결승전에서 미국에 2대 7로 패했다. 경기 결과 뿐만 아니라 대표팀 김경문 감독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켰다.

김 감독은 경기 종료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메달을 못 딴 건 많이 아쉽지 않다. 금메달을 못 딴 건 다 잊어버리고, 내일 잘 휴식한 뒤 마지막 경기(동메달 결정전)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이를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김 감독을 비난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 도쿄올림픽 야구 경기에서 3번의 패배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과의 패자 준결승전을 포함해 지난달 31일 예선 미국과의 경기에서 2-4로 졌고, 4일 일본과의 승자 준결승전에서 2-5로 패했다. 도쿄올림픽은 야구 토너먼트 방식으로 '더블 일리미네이션'을 도입했다. 연패를 당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다음 라운드 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일종의 패자부활전 개념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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