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캠프 대변인 "이제 이낙연 후보가 모든 전과 공개할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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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캠프 대변인 "이제 이낙연 후보가 모든 전과 공개할 차례"
  • 김상록
  • 승인 2021.08.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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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 대변인을 맡고 있는 현근택 변호사가 6일 당내 경쟁 상대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모든 전과를 공개하실 차례"라고 했다.

현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어제(8.5) 이재명 후보는 100만원 이하 모든 전과를 공개했다. 이낙연 후보는 음주운전이 두번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모든 전과를 공개하라고 주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낙연 후보가 선거법위반으로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았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이제 모든 전과를 공개하실 차례가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현 대변인은 또 "최근 네거티브 공방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며 "먼저 공격하지는 않겠지만 상대방이 공격하면 방어는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공격이 들어와도 참고 있었지만 앞으로는 그렇지는 않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내 대선 후보 지지율 1, 2위를 달리고 있는 이 지사와 이 후보는 최근 음주운전 공방 및 전과기록 공개를 두고 '네거티브'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4일 열린 민주당 경선 2차 TV토론에서 "(이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일할 때 음주운전, 성폭력, 성희롱, 수뢰, 횡령 등 5대 비위행위에 연루된 공직자를 승진 배제하고 상여금을 박탈하고 부서장도 연대 책임 묻는 조치를 했다"며 "대통령이 되면 모든 공직자,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대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 지사는 "제 과거 음주운전 처벌 전력을 말하고 싶은 것 같은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사과한다. 죄송하다. 과거로 돌아가서 지워버리고 싶은 오점이다"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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