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 지속...하룻 새 입추도 익혀버린 폭염, 전국 낮 기온 33도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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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 지속...하룻 새 입추도 익혀버린 폭염, 전국 낮 기온 33도 안팎
  • 민병권
  • 승인 2021.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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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7일)는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상 입추였다. 절기가 무색한 폭염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 소식이 있겠다. 새벽부터 경상권의 해안에서는 비 구름의 영향으로 갑작스런 소나기가 에상된다. 하천이나 계곡에서는 물이 불어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제 9호 태풍 루핏이 오후에 제주도 남쪽 바깥 먼 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 바다를 지나면서 일본 규슈 부근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육상에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지만 서쪽에 위치한 고기압과 태풍 사이에 기압 차이가 커져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기상청은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 울릉도.독도에 최대 15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동해안과 남해안에는 순간적으로 시속 70km 이상의 돌풍을 예보했다.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파손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행자 안전과 시설물 점검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21~27도, 낮 최고 기온은 27~34도가 예상된다. 도심지역과 남부 해안, 제주도는 열대야가 지속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2.0m, 남해 앞바다 0.5∼2.5m, 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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