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비상 대구, 자매 교회 159명 · 수성구 태권도학원 102명 · 동산상가 47명 누적 확진...기존 집단감염 n차 확산으로 이어져 [코로나19,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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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비상 대구, 자매 교회 159명 · 수성구 태권도학원 102명 · 동산상가 47명 누적 확진...기존 집단감염 n차 확산으로 이어져 [코로나19, 9일]
  • 민병권
  • 승인 2021.08.0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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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0시 기준 86명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에서 기존 집단감염이 n차 연쇄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86명이 증가한 1만2252명으로 집계됐다.

구별 확진자 수는 수성구 20명, 달서구 15명, 달성군 13명, 동구 12명, 북구 8명, 서구·남구 각 5명, 중구·경산 각 3명과 타지역 서울·충주 각 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8명은 수성구 욱수동, 동구 율하동, 달서구 대곡동과 경북 안동 등 4곳 등 교회시설과 관련한 확진자다. 4곳의 교회는 자매교회 형태로 운영하는 M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인들은 지난 6월~7월 주말 예배와 집회를 함께 하면서 교차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누적 확진자는 대구에서만 159명으로 늘었다.

수성구 태권도학원發 누적 확진자도 102명으로 늘었다. 최초 확진자는 이 학원에 다니는 원생으로 일가족 5명이 제주도를 다녀온 뒤 가족이 다니는 교회와 태권도 학원으로 감염이 확산했다.

서문시장 동산상가 관련 누적 확진자는 4명이 추가돼 47명으로 늘었다. 상가를 방문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방문객 중 1명이 청소년회관 수영장을 이용해 47명 누적 확진자 중 21명 북구 청소년회관 관련 누적 확진자로 분류됐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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