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립 청소년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 전북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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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자립 청소년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 전북센터 개소
  • 이정미
  • 승인 2021.08.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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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년 독립 주거공간 제공, 자립·취업·금융 관련 교육
연인원 340명이 26실의 주거·체험공간에서 자립 교육·지원·생활

삼성전자와 사랑의열매 재단이 전라북도, 굿네이버스와 함께 청소년들의 홀로서기를 돕기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 전북센터를 전주시에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아동 양육시설 등에서 나온 만 18세 청소년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주거공간과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동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 등에서 보호가 종료되고 자립해야 하는 청소년의 수는 연간 2500여 명에 달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자립 준비 청소년들은 고용률과 평균소득, 대학진학률 등이 일반 청년층에 비해 낮았다. 또, 생활비와 학비 등 경제적 문제와 주거 문제, 취업·기술·자격 관련 문제에도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보건복지부는 기존 보호 종료 시점을 만 18세에서 만 24세로 연장하고, 자립 지원 전담기관을 17개 시도로 늘리는 등 자립 준비 청소년 지원을 위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희망디딤돌 전북센터에 입주한 A씨는(21세)는 "자립 준비 과정에서 주거가 가장 큰 부담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곳에서 살게 돼 설렌다"며 "제과제빵사 자격증 취득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운영 중인 센터는 전북센터를 포함해 7개이며, 2022년까지 경기, 전남, 경북 등 3개 센터를 추가 개소해 총 10개 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사진=삼성전자

이정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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