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코로나 중위증 환자 역대 최다 기록, 병상 부족사태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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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코로나 중위증 환자 역대 최다 기록, 병상 부족사태 현실로
  • 이태문
  • 승인 2021.08.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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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중위증 환자도 기록적으로 늘어났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8월 1일 3058명, 2일 2195명, 3일 3709명, 4일 4166명, 5일 5042명, 6일 4515명, 7일 4566명, 8일 4066명, 9일 2884명에 이어 10일 2612명이 확인돼 누적 25만4781명으로 집계됐다.

10일까지 일주일 평균 하루 3978.7명꼴로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현재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3594명으로 늘어 나흘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확보 가능한 병상의 가동율은 60.2%로 감염 제3파였던 지난 1월 28일 이래 60%를 넘어섰다.

특히, 중위증 환자의 경우 19명이 더 늘어나 176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였던 지난 1월 20일 160명을 크게 웃돌았다.

사망자는 70대~90대 남녀 환자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돼 누적 2317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가운데 70대 남성 환자는 집에서 요양 중에 증상이 갑자기 악화돼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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