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산·울산 주점 모임 관련 13명 추가, 충북 영동군 3개 고교생 8명 확진 발생...내일도 2000명 안팎 예상 [코로나19,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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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부산·울산 주점 모임 관련 13명 추가, 충북 영동군 3개 고교생 8명 확진 발생...내일도 2000명 안팎 예상 [코로나19, 11일]
  • 민병권
  • 승인 2021.08.1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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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60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일대비 160명 감소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기준으로 본다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수도권 1012명(62.9%), 비수도권은 596명(37.1%)이다.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경기 484명, 서울 431명, 경남 101명, 인천 97명, 부산 95명, 충남 77명, 경북 66명, 충북 54명, 강원 39명, 대구·대전 각 36명, 울산 29명, 제주 22명, 광주 15명, 전북 13명, 전남 12명, 세종 1명 등의 순이다. 

11일 자정까지 남은 시간을 고려하면 12일 0시 기준 확진자는 2000명 안팎이 예상된다. 

울산에서는 이날 주점과 관련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11일 오후 7시 기준 울산시 신규 확진자는 3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가운데 13명은 집단·연쇄 감염이 새로 확인된 부산·울산 주점 모임 관련 확진자다. 이들 중 1명은 울산지검 사회복무요원으로 확인돼 울산지검은 모든 관련 일정을 취소하고 청소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충북 영동에서는 군내 3개 고교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고교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을 뒤 역학조사 결과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개 학교는 현재 방학기간이지만 보충수업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학생과 이들의 가족을 포함하면 검사 대상자가 100명을 웃돌고 추가 확진 가능성도 있다"며 학교와 가정을 중심으로 한 연쇄감염을 우려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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