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재용 가석방, 국익 위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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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이재용 가석방, 국익 위한 선택"
  • 김상록
  • 승인 2021.08.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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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SNS 영상 캡처
사진=청와대 SNS 영상 캡처

청와대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결정에 대해 "국익을 위한 선택으로 받아들이며, 국민들께서도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13일 브리핑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을 통해 찬성과 반대 의견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반대하는 국민의 의견도 옳은 말씀"이라고 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엄중한 위기 상황 속에서, 특히 반도체와 백신 분야에서 역할을 기대하며 가석방을 요구하는 국민들도 많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구치소에서 출소했다. 지난 1월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 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재수감된 지 207일 만이다.

그는 출소 후 "국민들에게 너무 큰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다. 저에 대한 걱정, 비난, 우려, 그리고 큰 기대 잘 듣고 있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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