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요기요 인수 발표...."퀵커머스 시장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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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요기요 인수 발표...."퀵커머스 시장 잡는다"
  • 박주범
  • 승인 2021.08.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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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배달앱 2위 요기요를 인수한다.

13일 GS리테일은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와 공동으로 구성한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을 통해 배달 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유한회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이하 DHK)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종 인수 금액은 8000억원이며, GS리테일은 이 중 30%의 지분에 해당하는 2400억원을 투자한다.

컨소시엄은 구주 인수와 동시에 2000억원 규모의 증자를 통해 DHK의 영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 중 GS리테일은 600억원을 부담해 총 투자금액은 3000억원이 될 전망이다.

GS리테일은 요기요 인수 즉시 GS25, GS더프레시, 랄라블라 등 1만6000여 소매점과 60여 물류 센터망을 활용해 퀵커머스 시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퀵커머스 사업과 별도로 2025년 시장 규모 38조원으로 예상되는 음식 배달업의 경우, 요기요가 2위 사업자라는 점도 GS리테일은 매력으로 꼽았다.

GS리테일은 매각 대금 납입 완료를 올해 마무리하고 연내에 퀵커머스의 가시적 사업 적용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솔잎 GS리테일 전무는 “이번 인수로 퀵커머스 사업 역량이 강화돼 1만6000여 오프라인 플랫폼과 온라인 고객을 연결하고 GS리테일이 퀀텀점프 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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