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일주일간 확진자 317명 중 117명 감염경로 추정못해" [코로나19,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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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일주일간 확진자 317명 중 117명 감염경로 추정못해" [코로나19, 18일]
  • 김상록
  • 승인 2021.08.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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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이 "최근 일주일간 ‘수원 확진자’ 317명 중 무려 117명 (36.9%)의 감염경로를 추정할 수 없다"며 자발적인 진단검사로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시청은 18일 "최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5월 중순부터 두 달여 동안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1200명을 대상으로 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형성된 항체조사’ 결과에서 4명이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중 1명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던 확진환자였고, 3명은 해당 조사 당시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적이 없다. 증상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진단검사 없이 지역 사회에서 일상생활을 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는 평과 함께, 지난해보다 여름 휴가철 이동이 늘고 있으며 최근 확진환자 가운데 델타 변이 검출률이 85%에 달하는 등 감염확산의 심각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확진환자의 빠른 발견과 치료, 가족 · 지인 등에 대한 신속한 격리조치가 시급하다"며 "증상이 있든 없든 집 밖으로의 휴가를 다녀오시거나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가까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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