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유튜버 주장 사실이면 방송계 영원히 떠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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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유튜버 주장 사실이면 방송계 영원히 떠날것"
  • 김상록
  • 승인 2021.08.1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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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수홍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박수홍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박수홍이 자신의 데이트 폭력 의혹 등을 제기한 유튜버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방송계를 영원히 떠나겠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그동안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것은, 이미 법무법인을 통해 법적으로 판단을 받겠다는 입장을 전해드렸기 때문"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주장에 대해 제가 개인적인 반박을 해도 결국은 공방으로 번지며 진흙탕 싸움이 되는 것을 원치 않아서"라고 말했다.

그는 "거짓 폭로와 선동을 일삼는 유튜버를 상대로 고소를 제기했고, 이미 고소인 조사도 마친 상태다. 이 과정에서 저는 상대방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을 입증할 ‘물적 증거’를 모두 수사 기관에 제출했다"며 "만약 해당 유튜버가 그동안 내놓은 거짓 폭로와 주장을 입증할 수 있다면 명백한 증거를 보여주시고, 피고소인 조사에도 성실히 응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저를 믿어달라’고 호소하지는 않겠다. 다만 수사당국의 결과를 기다려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만약 유튜버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저는 백배사죄하고 죗값을 치르며 방송계를 영원히 떠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제가 잘못했다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죗값을 달게 받겠다. 하지만 해당 유튜버가 거짓을 말한 것이 밝혀진다면, 더 이상은 그 거짓 주장과 선동에 귀기울이지 말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는 박수홍이 과거 연인들에게 데이트폭력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수홍은 김용호를 고소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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