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피자를 배달한다.'
국토교통부는 드론업체 피스퀘어, 도미노피자와 함께 세종시에서 오는 21일부터 10월까지 매주 토, 일요일 피자 드론 배송 상용화를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배달 시간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이며 주문은 시간당 2~3회를 예상하고 있다. 다만 21일 기상이 악화될 경우 개시일자는 연기될 수 있다.
드론 배송 구간은 도미노피자 세종보람점에서 세종호수공원까지이다.
드론 피자배달을 원하는 소비자는 세종호수공원 인근에서 도미노 피자 앱을 통해 주문하면 된다. 실시간 드론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수령 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드론 배송의 상용화 개시가 친환경 미래모빌리티, 디지털 트윈, 일자리 창출 등의 한국판 뉴딜 발표 1주년과 더불어 4차 산업의 아이콘인 드론을 활용한 신서비스 창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 첨단항공과 김동익 과장은 “이번 드론 배송 상용화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종호수공원 인근에 관찰자 및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가 안전하게 우리 일상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방안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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