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연장 8월 23일부터 9월 5일까지…식당, 카페 방역 강화 [코로나19,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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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연장 8월 23일부터 9월 5일까지…식당, 카페 방역 강화 [코로나19, 20일]
  • 김상록
  • 승인 2021.08.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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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캡처
사진=KTV 캡처

정부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20일 브리핑에서 "방역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면서 유행 확산에 주력하고자 한다"며 "수도권, 부산, 대전, 제주 등 4단계가 적용된 지역은 현 체계를 유지하되 식당, 카페 등의 방역은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4단계 지역의 식당, 카페에서는 저녁 9시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방역당국은 식당과 카페 내 감염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했다. 다만, 경제적인 어려움과 예방 접종 효과를 고려해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는 경우 저녁 6시부터 9시까지는 4명까지 모이는 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1통제관은 "일부에서는 단기간에 유행 통제가 어려우므로 접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좀 더 긴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는 의견도 있었다"며 "그러나 중대본에서는 추석 연휴를 고려하고, 우선 2주를 연장한 다음 이후 방역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해 거리두기 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는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확산세에 대해 "8월 첫째 주까지는 유행 증가세가 둔화되는 양상이었으나, 8월 둘째 주부터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며 "휴가철로 인한 이동 증가와 전파력이 매우 강한 델타 변이의 우세종화,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피로감이 크고 이동량은 줄지 않는 것도 주요한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또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병상 등 의료대응 여력도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아직까지는 여력이 있다"며 "다만, 하루에 2,500명 이상 환자가 계속 발생하면 의료대응에도 어려움이 생길 수가 있다"고 우려했다.

끝으로 "많은 국민들께서 오랜 거리두기와 코로나 대응으로 심리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예방접종의 효과로 코로나의 위험성이 충분히 낮아지기 전까지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통해서 코로나 감염 확산을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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