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가 내각 지지율 25.8%...정권 출범 이래 최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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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가 내각 지지율 25.8%...정권 출범 이래 최저 기록
  • 이태문
  • 승인 2021.08.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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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의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정권 출범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아사히TV 계열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가 21~22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 스가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3.8% 줄어든 25.8%에 그쳤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2.6% 증가해 48.7%로 지난해 9월 출범 이래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20 도쿄올림픽에 대해서는 개최하길 잘했다가 38%에 그친 반면 좋지 않았다고 답한 사람은 훨씬 많은 44%에 달했다.

특히, 연일 기록적인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록다운(도시봉쇄) 등 개인의 행동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법 정비가 필요하다고 답한 사람이 67%로 집계됐다. 필요없다는 답변은 21%에 그쳤다.

또한, 병원에 코로나 환자를 받아들이도록 강력한 법 정비가 필요하다고 답한 사람은 73%에 달했지만, 필요가 없다는 견해는 14%에 그쳤다.

한편, 일본의 확진자는 연일 2만5천명 가량 늘어나 누적 130만6114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도 크게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1만5651명으로 늘어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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