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확진자 10만5255명 분석 결과 88% 백신 미접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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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확진자 10만5255명 분석 결과 88% 백신 미접종자
  • 민병권
  • 승인 2021.08.2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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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감염예방 82.6% · 중증예방 85.4% · 사망예방 97.3% 효과

24일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코로나19 백신의 감염과 중증 예방효과 분석 결과, 지난 4월 이후 코로나19 확진자의 87.9%가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나타났고, 사망예방 효과는 97.3%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사진=MBC뉴스캡처
사진=MBC뉴스캡처

이 단장은 “지난 4월부터 8월 14일까지 확진자와 위중증자, 사망자들의 예방접종력 분포를 분류해서 분석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코로나 백신 감염 예방효과는 82.6%, 중증예방효과도 85.4%로 나타났다. 하지만, 같은 기간 확진자 중 87.9%, 위중증 환자 중 84.9%, 사망자 중 82.4%는 백신 미접종자였다.

이번 백신접종 효과 분석은 지난 4월 3일 접종완료자 발생 시작부터 8월 14일까지로, 18세 이상 확진자 총 10만 5255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 단장은 “비록 델타 변이의 위세가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백신접종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이런 효과가 누적될수록 우리 일상으로의 회복은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접종을 예약하지 못하신 분들, 청장년층께서는 9월 18일까지 한 달간 추가적인 예약이 가능하다”면서 “대상자들께서는 본인의 건강과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 예약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책브리핑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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