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대통령 "아프간 철군 기한 '연장' 안 하겠다"...8월말까지 완료 방침
상태바
美 바이든 대통령 "아프간 철군 기한 '연장' 안 하겠다"...8월말까지 완료 방침
  • 이태문
  • 승인 2021.08.25 0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8월 31일로 예정된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기한을 연장하지 않을 방침이다.

미국 언론들은 24일 미 국방부가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에 대해 예정대로 이번달 말까지를 기한으로 할 것을 요구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이 이에 동의한 것으로 전했다.

앞서 수하일 샤힌 탈레반 대변인은 23일 “8월 31일은 미국이 스스로 정한 ‘레드 라인’”이라며 “시한을 지키지 않으면 대가가 따를 것”이라며 경고한 바 있다.

바이든 정부는 미군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철군 기한의 연장없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현재 아프간 수도 카불의 하미드카르자이공항에 주둔 중인 미군은 8월말까지 모두 철수해야 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