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 1위 50~60대·TK 때문…그게 무너지면 바로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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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 1위 50~60대·TK 때문…그게 무너지면 바로 무너져"
  • 김상록
  • 승인 2021.08.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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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

야권 대선주자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높은 지지율은 5,60대와 대구 경북(TK)덕분이라며 그게 무너지면 (윤 전 총장이) 바로 무너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25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의) 여론조사 로데이터를 자세히 보면 5, 60대 TK다. 그 외에는 그리 폭발적으로 뛰어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지지층의 사람들이 한 50% 정도가 윤 후보한테 가 있기 때문에 지금 1등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런데 그게 무너지면 바로 무너진다"고 했다.

진행자인 김현정 앵커가 "계속 단단하게 갈 수도 있는 거 아닌가"라고 묻자 홍 의원은 "토론이 시작되고 그 다음 경선 베이스에 올라가면 상호 검증을 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저는 골든크로스로 가기가 쉬울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추석 민심이 전국적으로 한번 돌고 나면 어떤 자질과 도덕성과 능력을 가진 사람을 본선에 내보낼 것이냐. 그게 추석 민심에 의해서 대부분 형성이 되리라고 본다"며 "추석 전으로 해서는 어느 정도 골든크로스를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김 앵커는 "김재원 최고위원은 홍 후보님의 당선 가능성이 별로 없다. 심지어 후보가 되면 큰일난다. 이런 발언을 하시더라"고 했다. 이에 홍 의원은 "그분(김재원 최고위원)은 박근혜 정권을 망친 사람이다. 그때 이미 정치판을 떠나야 했다"며 "친박들이 뭉쳐서 최고위원을 만들어줬는데 지금 아마 대구시장을 노리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열심히 유력 후보 진영에 앞장서서 활동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라고 비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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