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인 기숙사 공실 이용해 지방의 관광숙박시설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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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중인 기숙사 공실 이용해 지방의 관광숙박시설 확충
  • 김선호
  • 승인 2015.09.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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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숙박시설 통해 증가하는 관광객 불편 해소
기숙사 공실 운용 수익은 재학생 복지재원 활용, ‘반값 기숙사’ 제공 예정 

H_001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의 업무협약 체결

지방의 부족한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동·하계 대학 기숙사 공실을 활용, 그 운용 수익은 복지재원으로 활용해 재학생들에게 ‘반값 기숙사’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이사장 김혜천)이 지난 11일 체결했다. 이를 통해 관광객 숙박시설 확충, 복지재원 마련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관광객 유치를 지원하는 한편, 다양한 대체 숙박시설을 운용했던 매뉴얼 및 노하우를 제공해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사학진흥재단은 쾌적하고 편리한 ‘행복기숙사’의 수용태세 구축 및 운용을 담당한다. ‘행복기숙사’는 정부의 대학생 주거안정 정책의 일환으로 사학진흥재단의 기금으로 설립, 운영되는 기숙사로 2017년까지 강원, 경남, 광주, 부산, 전북, 충남 등 6개 지역에 총 17,65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등 각종 대규모 국제행사의 대체 숙박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국내외 유관업계와의 협력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전했다. 


한국관광공사 강규상 관광벤처팀장은 “이번 협약은 정부기관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정부 3.0 정책에 부응하는 전략적 협업사업으로서 성공사례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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