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10월 초 위드코로나 바로 전환 아냐…백신 접종률 일정 수준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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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10월 초 위드코로나 바로 전환 아냐…백신 접종률 일정 수준 되어야"
  • 김상록
  • 승인 2021.08.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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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23일 '위드(with)코로나' 체계 전환 여부에 대해 "9월 말 10월 초부터는 준비작업, 검토작업을 공개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방역당국은 10월 초부터 바로 전환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배경택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26일 방송된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위드코로나를 가기 위해서는 백신접종률이 일정 수준이 되어야 되고, 그 다음 위중증률이나 치명률이 안정화가 되어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정은경 청장도 전 국민의 70% 이상이 접종한 시점이 된다고 하면 공개적으로 한 번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내용들은 계속 논의해서 9, 10월 정도 말씀을 좀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앞서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지난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위드 코로나와 관련) 구체적인 시기나 내용은 정해진 바가 없지만, 1차 접종의 전 국민 70%(3600만명) 완료가 추석 전에 달성할 것 같다"면서 "그 뒤 2주 정도 지나 9월 말이나 10월 초에는 모든 것이 검토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근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제는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면서 중증 환자 관리 및 사망률을 낮추는 데 중점을 두는 '위드(with) 코로나'로 방역 체계를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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