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차트 조작설에 "팬 충성도 높아서 타겟 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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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빌보드 차트 조작설에 "팬 충성도 높아서 타겟 되는것 같다"
  • 김상록
  • 승인 2021.08.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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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빌보드 트위터 캡처
사진=빌보드 트위터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차트 순위를 조작한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반박했다.

미국 빌보드는 26일(현지시각) 방탄소년단과 진행한 인터뷰 기사를 공개했다.

빌보드는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가 싱글차트 1위를 하는 동안 미국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두아 리파의 팬들이 BTS 팬클럽 ‘아미’(ARMY)가 차트 순위를 조작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고 했다.

방탄소년단 RM은 "공평한 질문"이라면서도 "빌보드 내에서 ‘어떤 것이 1위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얘기가 있다면, 규칙을 바꾸거나 스트리밍에 더 비중을 두도록 하는 것은 빌보드 측에 달려있다"라고 답했다.

그는 "실제로 이뤄진 곡 판매와 다운로드를 통해 차트 1위를 했다는 이유로 우리와 우리 팬들을 비난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는 모르겠다"며 "보이밴드에다 K팝 그룹이고, 높은 팬 충성도를 가졌다는 이유로 우리가 (공격하기) 쉬운 타겟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뮤직 신영재 대표는 "만약 우리가 실제로 차트 조작을 지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좋지 않겠나"라며 "그러나 미국 시장이 단순히 다운로드만으로 쉽게 1위를 차지하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발매한 '버터'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통산 9주간 1위를 차지했고, 지난 7월 발매한 '퍼미션 투 댄스' 역시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를 기록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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