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백신접종, 감염예방 효과 82.6%·사망예방 효과 97.3%”
상태바
중대본 “백신접종, 감염예방 효과 82.6%·사망예방 효과 97.3%”
  • 민병권
  • 승인 2021.08.28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석까지 유행 억제하면서 접종 늘리면 4차 유행 안정화 가능”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접종을 받으면 감염을 82.6% 예방할 수 있고, 감염되더라도 사망을 97.3% 예방할 수 있다”고 최근 전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이어 손 반장은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예방접종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서 코로나19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모든 가족이 예방접종을 완료하면 코로나19의 위험성은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26일부터 18~49세 일반 국민의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면서 “어제 64만7000명의 국민께서 1차 접종을 완료했고 42만 1000명이 2차 접종을 받으면서 전국 접종은 약 106만 7000회”라고 밝혔다.

아울러 “아직 예약하지 못한 청장년층은 9월 18일까지 추가적인 예약이 가능하고, 접종을 받지 않으신 75세 이상 고령층도 언제든지 예방접종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해 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접종을 맞지 않은 가족이 있으면 가족 모임에서 감염위험과 건강상의 피해를 증가시킬 수 있다”며 “고령층이 접종을 받지 않으신 가족의 경우 여러 지역에 따로 살던 가족들이 함께 모이면 이러한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추석까지 유행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거나 줄여나가면서 차근차근 예방접종을 확대해 나간다면 4차 유행을 안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전국에서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예방접종이 본격화되는 중으로, 추석 연휴의 유행예측과 방역대응에 대해서는 현 상황을 분석하며 조금 더 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