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가 완료됐다.
아프가니스탄 대피 작전을 지휘하는 프랭크 메켄지(Frank McKenzie) 미 중부군 사령관은 30일(현지 시간) 모든 미군이 아프간에서 철수했다고 발표했다.
메켄지 사령관은 "아프간에서 우리 군의 철수 완료와 미국 시민, 제3국 국민, 공격을 당할 우려가 있는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의 철수 작전이 완료됐음을 이 자리에서 선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은 군사상의 철수 작전은 마쳤지만 외교상의 철수 작전은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오늘밤 철수는 군사면의 종료와 더불어 2001년 9월 11일 직후부터 아프가니스탄에서 시작된 20년 작전의 끝을 의미한다"고 강조한 뒤 "지금까지 2461명의 미군 병사와 시민이 사망했으며, 2만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며 희생자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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