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스 코로나 억제 효과 논란 남양유업 임직원 4명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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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스 코로나 억제 효과 논란 남양유업 임직원 4명 검찰 송치
  • 김상록
  • 승인 2021.09.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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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발효유 제품인 불가리스가 코로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으나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일으킨 남양유업 전·현직 임직원 4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일 불가리스 제품이 감기와 코로나19 등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한 혐의를 받는 이광범 전 남양유업 대표 등 전현직 관계자 4명을 불구속 송치한다고 밝혔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 4월 열린 '코로나시대의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토론회)에서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질병관리청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실험 결과가 과장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같은달 남양유업에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를 내렸다. 경찰은 지난 4월 30일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와 세종연구소 등 사무실 6곳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지난 1일 계약 상대인 한앤컴퍼니를 상대로 주식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홍 회장의 법률대리인인 LKB앤파트너스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매각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해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다"며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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