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日 60대 이상의 통신판매 상담 건수 역대 최다 기록...시니어층의 스테이홈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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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日 60대 이상의 통신판매 상담 건수 역대 최다 기록...시니어층의 스테이홈 영향
  • 이태문
  • 승인 2021.09.0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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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통신판매를 둘러싼 상담 건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국민생활센터는 2일 2020년도 전국의 소비생활센터에 의뢰한 60대 이상의 통신판매 상담 건수가 역대 최다인 약 11만건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60대 이상이 본인과 관련된 문제로 상담한 건수는 약 33만7000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통신판매를 둘러싼 상담이 처음으로 10만건을 돌파해 10만7796건이었다.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시니어층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크게 늘어나 필요한 상품들을 온라인 내지 통신판매로 구입할 기회가 늘면서 여러 문제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으로 건강보조식품을 정기 구입한 뒤 고액의 비용을 청구받은 70대 여성은 "메시지 앱에서 취소 절차를 밟아야 하는 것 같은데 잘 안 된다"며 상담하기도 했다.

국민생활센터는 "나는 괜찮다는 생각은 말아야 한다. 주위의 보살핌과 도움도 중요하다. 조금이라도 불안할 경우 상담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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