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 신청 6일부터 시작…첫주는 요일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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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지원금 신청 6일부터 시작…첫주는 요일제 적용
  • 김상록
  • 승인 2021.09.0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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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신청이 오는 6일부터 시작된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0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2차 추경에 반영된 총 11조원 규모의 상생 국민지원금을 9월 6일부터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1차관은 "이번 국민지원금은 신청과 지급 과정에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집행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작년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및 사용 과정에서 불편했던 사항들의 개선에도 주안점을 뒀다"고 했다.

작년 긴급재난지원금은 세대주만 신청 가능했으며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없었다. 이에 4인 이상 가구에는 모두 동일하게 지원금액 상한인 100만원이 지급됐다.

올해는 세대주 여부에 관계없이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하고 지급받을 수 있다. 또 가구당 지원금액 상한을 폐지해 가구원수와 무관하게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금은 올해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의 가구별 합산액이 기준액 이하이면 받을 수 있다. 정부는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 대해서는 우대기준을 적용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급 대상 조회와 관련 온라인으로 사전알림을 요청하면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지급대상 여부, 신청 방법 등 맞춤형 정보를 신청일 하루 전인 5일 오전부터 제공한다. 다음날 오전 9시부터는 카드사‧건보공단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등을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홈페이지 접속 장애 및 주민센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시행 첫 주에는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제를 적용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경우 월요일, 2·7인 경우 화요일, 3·8인 경우 수요일, 4·9인 경우 목요일, 5·0인 경우 금요일에 신청하면 된다. 예를 들어 1981년·1986년 출생자는 월요일, 1982년·1987년 출생자는 화요일에 신청 가능하다. 주말에는 요일제가 해제되며 첫 주 이외에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국민지원금은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와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며, 구체적인 사용처 정보는 별도 홈페이지나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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