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일종인 '뮤(Mu)' 변이가 현재까지 국내에서 3건 확인됐다.
장희창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장은 3일 브리핑에서 "지난 8월 31일 WHO는 뮤 변이를 기타 변이 바이러스 목록에 추가했다. 방역당국은 그간 뮤 변이를 포함한 새로운 변이에 대해 면밀한 감시를 수행해왔다"며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해외유입 3건, 국내 지역 발생 건 수는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뮤형 변이를 포함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화된 모니터링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뮤 변이는 올해 1월 콜롬비아에서 처음 확인된 후 현재까지 남미와 유럽 등 약 40개국에서 검출됐다.
WHO는 지난 5월부터 각종 변이바이러스 중 주시할 필요가 있어 자주 언급될만한 변이주에 출현 국명 대신 그리스 알파벳 순으로 이름을 붙여 관리하고 있다. 뮤는 알파벳 순으로 12번째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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